▲ 이병헌 인지도 굴욕 /tvN '당신이 모르는 이병헌' 방송 캡처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에서 인지도 굴욕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tvN '당신이 모르는 이병헌'에 출연한 이병헌은 "할리우드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느냐?"는 질문에 "아주 간혹 알아보신다"고 대답했다.

이병헌은 "하루는 커피숍에서 학생들이 나를 보고 쑥덕댔다. 한 명이 다가와서 혹시 배우 아니냐고 물었다"며 "마음 속 으로는 '드디어 알아보는구나'하며 어떻게 알아봤냐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병헌은 "그랬더니 나머지 친구들까지 몰려왔다"며 "그런데 처음에 말을 걸었던 친구가 영화 '행오버' 잘 봤다고 하더라"고 인지도 굴욕담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행오버'는 한국계 미국배우 켄정이 출연한 바 있다. 얼굴을 구분 못한 학생들이 이병헌과 켄정을 착각했던 것.

이병헌의 인지도 굴욕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병헌 인지도 굴욕, 웃프다", "이병헌 인지도 굴욕, 동양인 얼굴 잘 구분 못 하더라", "이병헌 인지도 굴욕, 켄정 유명하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8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한 이병헌의 할리우드영화 '지.아이.조 2'는 역대 한국 3월 개봉작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 이병헌 인지도 굴욕 /tvN '당신이 모르는 이병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