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방송된 tvN '당신이 모르는 이병헌'에 출연한 이병헌은 "할리우드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느냐?"는 질문에 "아주 간혹 알아보신다"고 대답했다.
이병헌은 "하루는 커피숍에서 학생들이 나를 보고 쑥덕댔다. 한 명이 다가와서 혹시 배우 아니냐고 물었다"며 "마음 속 으로는 '드디어 알아보는구나'하며 어떻게 알아봤냐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병헌은 "그랬더니 나머지 친구들까지 몰려왔다"며 "그런데 처음에 말을 걸었던 친구가 영화 '행오버' 잘 봤다고 하더라"고 인지도 굴욕담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행오버'는 한국계 미국배우 켄정이 출연한 바 있다. 얼굴을 구분 못한 학생들이 이병헌과 켄정을 착각했던 것.
이병헌의 인지도 굴욕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병헌 인지도 굴욕, 웃프다", "이병헌 인지도 굴욕, 동양인 얼굴 잘 구분 못 하더라", "이병헌 인지도 굴욕, 켄정 유명하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8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한 이병헌의 할리우드영화 '지.아이.조 2'는 역대 한국 3월 개봉작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