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괴물 왼손 투수' 류현진(26)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원맨쇼에 힘입어 미국프로야구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커쇼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산발 4안타만 맞고 삼진 7개를 곁들이며 완봉승을 거뒀다.
호투에도 불구 타선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한 커쇼는 0-0으로 맞선 8회 타석에서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득점의 물꼬를 트는 등 혼자서 다했다.
0의 균형이 이어지던 8회 선두 타자로 나선 커쇼는 샌프란시스코의 오른손 구원투수 조지 콘토스의 초구 직구를 밀어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포물선을 그렸다. 2008년 다저스에서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이래 6년 만에 터진 데뷔 첫 홈런이라 기쁨은 두배가 됐다.
다저스는 커쇼의 홈런 직후 칼 크로퍼드의 2루타와 마크 엘리스의 번트 안타에 이은 상대 투수의 폭투로 추가점을 뽑았다. 사4구 3개를 얻어 계속된 만루에서 내야 땅볼로 2점을 보태 다저스는 4-0으로 이겼다.
마운드에서 괴력을 발휘한 커쇼는 94개의 공만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깔끔하게 요리했다. 최고구속은 시속 153㎞였고, 슬라이더와 커브를 적절히 섞어 던져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농락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제2선발 투수 류현진은 3일 오전 11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샌프란시스코와의 2차전에 선발 등판해 좌완 매디슨 범가너와 격돌한다. /신창윤기자
커쇼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산발 4안타만 맞고 삼진 7개를 곁들이며 완봉승을 거뒀다.
호투에도 불구 타선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한 커쇼는 0-0으로 맞선 8회 타석에서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득점의 물꼬를 트는 등 혼자서 다했다.
0의 균형이 이어지던 8회 선두 타자로 나선 커쇼는 샌프란시스코의 오른손 구원투수 조지 콘토스의 초구 직구를 밀어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포물선을 그렸다. 2008년 다저스에서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이래 6년 만에 터진 데뷔 첫 홈런이라 기쁨은 두배가 됐다.
다저스는 커쇼의 홈런 직후 칼 크로퍼드의 2루타와 마크 엘리스의 번트 안타에 이은 상대 투수의 폭투로 추가점을 뽑았다. 사4구 3개를 얻어 계속된 만루에서 내야 땅볼로 2점을 보태 다저스는 4-0으로 이겼다.
마운드에서 괴력을 발휘한 커쇼는 94개의 공만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깔끔하게 요리했다. 최고구속은 시속 153㎞였고, 슬라이더와 커브를 적절히 섞어 던져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농락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제2선발 투수 류현진은 3일 오전 11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샌프란시스코와의 2차전에 선발 등판해 좌완 매디슨 범가너와 격돌한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