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한류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매월 평균 2차례가량 한국 케이팝(K-POP·한국대중가요) 공연이 열린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주홍콩 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에서는 K-팝 그룹이 참여한 행사와 콘서트가 총 20회 열려 2011년 8차례 공연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많았다.
공연 횟수가 증가하면서 관객수도 2011년 2만9천여명에서 지난해에는 11만7천여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빅뱅의 콘서트는 원래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예매가 시작된 지 1시간만에 모든 자리가 매진되면서 공연일을 3일로 늘리기도 했다.
홍콩 주요 언론 매체들의 K-팝 공연 보도도 늘었다. 지난해 홍콩 주요 7개 일간지와 마카오일보에 실린 K-팝 관련 기사는 271건으로 전년 62건 대비 437% 증가했다.
실제 공연 외에도 K-팝 그룹의 공연 실황을 극장의 3D 상영관에서 상영하는 가상 콘서트도 붐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8월 가수 비의 베스트 콘서트 실황이 3D로 상영된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비스트와 엠블랙, 인피니트 등의 공연 실황이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다. 이들 실황 상연은 매번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언제나 매진' 홍콩은 지금 K-POP 열풍 월 평균 두차례 공연 열려
입력 2013-04-0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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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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