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와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운정신도시 환경관리센터 인근 지원시설부지에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1만9천835㎡ 규모의 농산물유통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협의가 관계기관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 소요 사업비 600억원은 농협중앙회와 지역 단위농협이 지분참여 형식으로 부담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 이를 위해 지난달 신도시 사업주체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해당 용지를 유통센터 부지로 전환하는 문제와 관련된 협의를 마치고 현재 사업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농산물유통센터 유치를 위해 지난해 12월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 19일에는 농협중앙회본부를 방문해 유통센터 조기 건립을 요청하고, 올해 안 착공을 위해 개발계획 변경과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그러나 인근 고양 일산신도시에 대규모 농수산물유통센터가 운영되고 있는데다, 삼송신도시에도 또 다른 유통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중복 투자란 지적이 일고 있다.
시 관계자는 "파주농산물유통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판매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며 파주는 물론 김포, 양주, 연천 등 인근 지역의 수요도 적지 않아 충분히 사업성이 보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파주 운정신도시 농산물 유통센터 1만9천여㎡… 2015년 완공
입력 2013-04-0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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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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