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조재록)는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포천시 영중과 관인 문화체육센터에서 '농업인 행복버스사업'을 실시한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지난 2일 농협중앙회 본관 광장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이날 경기도내 첫 지역으로 포천시를 방문했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의료봉사와 문화예술공연을 비롯 무료법률 상담, 영정 사진 촬영, 일손돕기 등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농촌 문화·복지 서비스를 종합해 제공하는 농협과 민간기관의 합동봉사 프로젝트다.

3일은 포천관내 농업인 대상으로 의료지원(250명)·사진촬영(100명)·무료법률상담(50명) 서비스를 제공했고, 4일에는 400여명이 음악회와 발레 등 문화공연을 관람한다.

한편 농협은 발대식에서 자생의료재단·힘찬병원과 농촌지역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농협 조재록 본부장은 "농업인 행복버스의 첫 행보를 시작으로 농업인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게 된다"며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기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