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호선이 지나는 인천시 부평구 길주로변 상인들이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한데 뭉쳤다.
길주로변 상가협의체는 굴포먹거리타운 12지구 상인 40여명이 참여한다. 지난달 28일 첫 회의를 열어 회장에 김경우(52·어울림주막 대표)씨를 선임하는 한편 감사와 운영위원 등 임원진을 선출했다. 상인들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찾고, 지역발전을 위해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이 정식 개통, 유동인구 증가 등에 따른 길주로변 상권 활성화 방안이 필요했다.
지하철 7호선 개통이후 이 구간을 지나는 인천지하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의 환승객은 개통전(3만명)보다 5천명이 늘어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상인들은 상권활성화를 위해서 굴포먹거리타운 주변 어린이공원에 대한 시설 보수와 함께 문화예술 공연이 가능한 문화공간으로 용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부평구에 제시했다.
또 길주로변 시설녹지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때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지하철역 출입구에 굴포먹거리타운을 안내할 표지판 설치 등을 제안했다.
어두운 상가 주변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가로등을 보수하거나 새로 설치해 줄 것도 요청했다. 상가 주변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충하기 위해서 공영주차장 설치 등도 건의했다.
상가협의체 김경우 회장은 "상가협의체 구성으로 지역 상가발전에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평구 관계자는 "길주로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성호기자
인천 부평 길주로변 상인들 '상권발전 맞손'
상가협의체 구성 회장 선출
구에 주차시설 확충 등 건의
입력 2013-04-0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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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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