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를 제작했던 제작사 측은 성공적인 반사전제작으로 열악한 드라마 제작환경에 희망을 불어넣었던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해외여행을 선물했다.
'그 겨울'의 제작관계자는 5일 "김규태 감독의 탁월한 현장통솔력으로 촬영일수가 여타의 미니시리즈보다 훨씬 적었기에 가능했다는 전언이다. 드라마 제작에선 촬영일수는 곧 제작비를 의미하는데 그렇게 절약한 예산으로 스태프들의 해외여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사 조정호 대표는 "번 여행은 제작사에서 마련했다기보다 스태프들이 이뤄낸 일이다. 적은 촬영일수에도 최고 퀄리티 드라마로 만들어낸 김규태 감독과, 유난히 추웠던 촬영현장을 열정으로 채워줬던 스태프들을 격려하고 제대로 된 휴식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 겨울 스태프 해외여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 겨울 스태프 해외여행 다 같이 간다니… 너무 부럽다", "그 겨울 스태프 해외여행 재미있을 듯. 시청자는 못가나?", "그 겨울 스태프 해외여행 어디로 가는 거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 겨울' 스태프 해외여행은 다음 촬영 또는 일정이 있는 스태프와 배우를 제외한 팀 전원이 떠나는 여행이기에 더욱 그 의미가 깊다. 일부 연기자와 김규태 감독, 노희경 작가를 비롯한 스태프들은 다음주 5일간의 달콤한 휴가를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