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해바라기(이주호) 특집에 출연한 문명진은 호소력 있는 보이스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10년 동안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중고 신인' 문명진은 방송 전 인터뷰에서 공중파에서 노래하는 것에 대해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문명진은 '슬픔만은 아니겠죠'를 선곡한 이유로 "내 감성과 가장 잘 맞다"고 설명했다.
해바라기 이주호 또한 이 노래에 대한 애착을 밝힌 바 있어 더욱 주목되는 무대에서 문명진은 그간의 설움을 쏟아내듯 열창해 출연진은 물론 이주호마저 기립하게 만들었다. 문명진은 R&B로 재해석한 '슬픔만은 아니겠죠'를 피아노 선율과 함께 애절한 목소리로 표현했다.
문명진은 '불명'에서 소냐의 벽을 넘지 못하고 1승 획득에 실패했지만 방송 직후 그의 이름은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문명진은 지난 2001년 '상처'로 가요계에 등장해 '하루하루', '잠 못 드는 밤에'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또한 드라마 '흑수선', '보스상륙작전', '유리화' OST에 참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