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성동일은 잠자리에 들기 전 아내가 보내 온 손편지를 접하게 됐다. 아들 성준은 엄마가 보내 온 편지를 읽어내려갔다.
성동일 아내는 편지에 "요즘은 둘이 더 가까워지고 친해진 모습이 보기 좋다. 더이상 바랄 게 없고 지금처럼만 해주면 좋겠다. 얼굴 좀 안 씻기면 어떻고 책 좀 안 읽어주면 어떠냐. 이렇게 준이가 행복해 하는데, 여행가서 마음껏 즐기다 오면 그걸로 대만족이다. 당신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편지를 읽은 성동일과 성준은 감동을 받아 한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성동일은 '당신 사랑한다'라는 글귀에 "이런 말은 처음 듣는다"며 감격했다. 성준 역시 "이거 읽으니깐 갑자기 눈물이 난다"며 살짝 고인 눈물을 닦았다.
편지를 다 읽은 두 사람은 집에 있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성동일은 아내에게 "애를 셋이나 낳고 10년을 같이 살았는데 당신한테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처음 듣는다"고 쑥스러워하면서 기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성동일 아내 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동일 아내 고백 멋지다", "성동일 아내 고백 훈훈하다", "성동일 아내 고백 보기 좋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