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34)가 오는 5월 3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소속사인 비투엠엔터테인먼트는 8일 "이효리가 오는 5월 정규 5집을 출시한다"며 "지난 2010년 4월 발표한 4집 '에이치-로직(H-Logic)' 이후 3년 만이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과거 4집을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 김지웅과 5집 작업을 진행 중으로 타이틀곡은 댄스곡이 유력하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곡 수집은 대략 마친 상태"라며 "이효리가 그간 힙합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댄스곡을 선보인 만큼 이번에도 댄스곡을 타이틀 곡으로 할 계획이다. 수록곡에는 실력파 래퍼 빈지노가 랩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앞서 지난 2월 팬카페 '효리투게더'를 통해 "꽉 찬 정규 앨범을 만들기가 여러모로 힘이 든다"면서도 "디지털 싱글이나 미니앨범도 생각했지만 이제까지 정규 앨범으로 열심히 달렸는데 계속 고집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앨범 발매와 함께 오랜만에 가요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