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평도에 북한이 포탄을 발사했다는 허위 문자가 나돌아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공식 블로그에 연평도가 북한의 포격을 당해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허위 문자 사진을 공개했다.
이 문자는 '주의! 6시38분 북한 포탄 연평도에 발사 시민 62명 사망 영상보기 클릭 http://goo.gl/H3plc'이라고 적혀 있다. 해당 주소창을 클릭하면 낚싯대 사진이 덩그러니 나왔다고 한다. 경찰은 발신번호가 '112'로 돼있어 공식 블로그에다 '괴문자'라는 이름으로 사진까지 게재하게 된 것이다.
사건을 수사중인 중부서는 발신번호를 112로 조작해 유언비어를 퍼트린 유포자를 쫓고 있다.
/임승재기자
"연평도 포격당해" 허위문자 유포
발신번호 112로 조작… 경찰, 수사나서
입력 2013-04-0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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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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