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 내 루머 1위(사진은 본 내용과 관계 없음)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직장 내 루머 1위는 이직 및 퇴사에 관련된 사항 이었다.

9일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2070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루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 했다.

조사 결과 '이직 및 퇴사에 관련된 루머'가 55.6%(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개인의 성격이나 행동(33.8%)' '낙하산·라인 등 인맥 관련(31.9%)' '사내 연애사(28.5%)' '회사비리(23.7%)' '연봉 관련(19.3%)' '직원 횡령(9.2%)' '스파이 루머(4.8%)'가 그 뒤를 이었다.

직장 내 루머를 접하는 경로에 대해서는 '동료에게 전해 듣는다'가 85.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목격(8.7%)' '당사자 실토(3.4%)' '관련 문서 발견(0.5%)' 등도 꼽혔다.

루머가 진정되기까지는 평균 3.8주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42.0%의 직장인이 직장 내 루머에 시달린 경험이 있으며, 그중 약 24.1%는 그로 인해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직장 내 루머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직장 내 루머 1위 공감간다. 정말 스트레스", "직장 내 루머 1위 안 당해본 사람은 정말 모를 듯", "직장 내 루머 1위가 사내 연애가 아니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직장 내 루머 대처 방법에 대해서는 37.1%가 '잠잠할 때까지 아무 말 하지 않는다'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