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최고의 요리사를 놓고 미쓰에이의 페이, 가수 손호영, 개그우먼 신봉선이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올'리브의 스타 요리 서바이벌 '마스터셰프 코리아 셀러브리티'(이하 마셰코 셀럽)의 결승전이 12일 밤 10시 방송되는 것.
마셰코 셀럽은 끼 많은 연예계 요리 고수 11명의 치열한 요리 대결을 그린 연예인 버전 '마스터셰프 코리아'로, 지난 2월 첫선을 보인 이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며 가수 화요비, 토니안, 슈퍼주니어-M 헨리, 달샤벳 지율, 성우 서혜정, 배우 이계인, 김성수, 신은정이 탈락하고 마지막 세 명이 살아남았다.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페이, 손호영, 신봉선이 상금 1억원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세 명의 후보 중 미쓰에이의 페이는 그동안 총 4번 미션 우승을 차지해 '연예계 극강 요리돌'이란 수식어를 얻으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페이는 중식을 기본으로 뛰어난 요리 솜씨를 발휘하고 있으며 타고난 미각, 현란한 칼 솜씨, 차분함과 성실함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비엔나의 요리 여왕 김소희 심사위원은 "기본 요리 스킬은 페이가 당연 최고"라며 "요리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도전자"라고 페이의 요리실력을 평가했다.
유일한 청일점으로 결승에 오른 손호영은 지난 준결승전 '30분 안에 간단한 아침 식사 만들기' 미션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최대 복병으로 급부상했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수준급 요리를 선보이며 별다른 탈락 위기 없이 매회 과제들을 무난히 통과하며 순항 중에 있다. 서양식을 재해석한 퓨전식 등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원조 아이돌답게 노련함을 자랑한다.
신봉선은 5회와 6회 미션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식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요리를 많이 경험하고 식재료에 대한 이해가 좋은 것이 최대 강점이다.
최근에는 자신의 성향이 반영된 밝고 산뜻한 음식을 선보이며 자신감까지 높아지고 있어 만만치 않은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