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엠넷은 "오상진 전 아나운서가 프리랜서 선언 후 첫 방송 프로그램으로 '댄싱 9'을 택했다"고 밝혔다.
오상진은 엠넷 '댄싱9'의 메인 MC로서 예선부터 생방송 결선까지 전 일정을 함께하며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다.
이에 오상진은 "복귀 프로그램이라 긴장도 되지만 시청자를 다시 만날 수 있어 매일 설레고 두근거린다"며 "즐겁게 시청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댄싱 9' 김용범 PD는 "아나운서 특유의 정확한 진행과 빠른 상황 대처, 재치 등 전반적인 프로그램 진행 역량이 프로그램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MBC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하던 오상진은 작년 노조의 파업에 참여한 후 방송활동이 뜸했고, 결국 지난달 MBC를 떠났다.
오상진 복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상진 복귀, 반갑다", "오상진 복귀, 기대된다", "오상진 복귀, 본방사수 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슈퍼스타K' 김용범 PD가 연출하는 '댄싱9'은 비 연예인들이 다양한 댄스 장르에서 실력을 겨루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우승팀에게는 총 5억 원의 상금과 단독공연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