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경찰서는 29일 거동을 못하는 노모를 버린 후 달아난 최모씨(32)에 대해 존속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7일 오전 6시 10분께 어머니 손모씨(66)를 이불에 싸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산 14 영락원 인근에 버리고 달아난 혐의.

   경찰조사 결과 최씨는 어머니 손씨가 중풍을 앓아 거동을 하지 못하자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최씨는 지난 25일 사촌형으로부터 “어머니가 심부전증 악화로 지난 14일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인천에 올라왔다가 경찰에 검거.

   ○…돈을 갚지 않는다며 채무자를 저수지에 밀어넣고 수차례 폭행한 50대가 경찰행.

   수원남부경찰서는 29일 백모씨(52·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에 대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백씨는 지난 24일 오후 11시께 3년전 빌려준 2천만원중 잔금 1천여만원을 갚지 않은 문모씨(49·여)를 화성군 매송면 어천저수지로 끌고가 저수지에 밀어넣고 물에서 나오지 못하게 위협하다가 지나가던 운전사가 이를 말리자 주먹으로 문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