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 공개됐다.
11일 자정 싸이 신곡 '젠틀맨'이 공개돼 전세계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싸이가 작사, 싸이와 유건형이 공동작곡, 유건형이 편곡한 '젠틀맨'은 외국팬들을 고려한 듯 '마더, 파더, 젠틀맨', '말이야', '알랑가몰라' 등 독특한 운율감에 비교적 따라하기 쉬운 발음의 가사로 이루어져있다.
싸이 신곡 '젠틀맨'은 허세에 가득 찬, 신사답지 못한 남자가 자신을 젠틀맨으로 착각하고 읊는 자조적 가사가 특징으로 춤추기 좋은 비트와 친숙한 멜로디의 일트로닉 장르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분당 132비트였던 '강남스타일'에 비해 템포는 조금 달라졌지만 들으면 춤추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조수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젠틀맨' 현장스태프들은 뮤직비디오 곳곳에 웃음 코드가 깔려 있어, 뮤직비디오와 함께 노래를 들을 때 더 재미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싸이 신곡 '젠틀맨'은 한국 공개에 앞서 시차 차이로 뉴질랜드 등 일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선공개 됐다. 싸이는 뉴질랜드 지역에 '젠틀맨'이 공개된 11일(한국시간)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뉴질랜드, 젠틀맨 마음에 들어!?"라는 자신감 넘치는 멘트를 남겼다.
싸이 신곡 '젠틀맨'을 접한 네티즌들은 "싸이 신곡 젠틀맨, 가사가 재미있다", "싸이 신곡 젠틀맨, 안무도 궁금한데", "싸이 신곡 젠틀맨, 강남스타일보다는 약한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싸이는 오는 13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 '해프닝'에서 '젠틀맨' 무대를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