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수 꽈당 /코카콜라 제공

파주 영어마을에서 MBC '무한도전' 멤버들의 코카콜라 광고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촬영 현장에서 박명수는 함께 모델로 발탁된 동료 유재석, 정형돈, 하하, 노홍철과 같이 코카콜라를 들고 앞으로 내미는 포즈와 흥겹게 춤을 춰야 하는 장면에서 다른 동료와 다르게 한결같이 콜라를 위로 던지는 제스처를 취해 NG를 유발했다.

이에 정형돈은 "누가 틀린 거냐"며 "콕 집어서 말해 달라"고 말했고 노홍철은 "이 정도로 많이 틀리는 것은 나이가 들어 그런 거니까 우리가 이해해야 한다. 머리와 몸이 따로 노는 걸 어떡하겠냐"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런 원성 속에서 꿋꿋하게 쪼아 댄스를 추던 박명수는 결국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지고 말았다.

"내 앞을 그렇게 가로막더니 쌤통이다"고 박명수를 놀리던 하하는 그래도 제일 먼저 명수에게 다가가는 의리 있는 모습을 보이며 "어쩐지. 난 오늘 이 형이 내 하이브리드 심장을 다 훔쳐간 줄 알았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 박명수 꽈당 /코카콜라 제공

코카콜라의 관계자는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하하, 노홍철은 넘치는 열정과 끼로 젊은 세대들에게 활기찬 에너지와 즐거움을 전달하는 최고의 엔터테이너로 알려져 있다. 다섯 모델들이 가지고 있는 경쾌하고 밝은 이미지와 긍정적인 매력은 짜릿함과 상쾌함을 지닌 코카콜라를 가장 잘 어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모델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명수 꽈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명수 꽈당 넘어지면서 민망했을 듯… 그나마 멤버들이 잘 챙겨줬을 것 같다", "박명수 꽈당, 나이는 속이질 못하네", "박명수 꽈당한 현장 재미있었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무한도전' 다섯 멤버가 참여한 코카콜라의 새로운 TV CF(Coke Song편)는 13일부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