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스타2 왕중왕전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드림 스테이지' 방송 캡처
이하이와 이천원이 느낌 충만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박지민-악동뮤지션 '다리꼬지마'를 꺾고 K팝스타2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좋다-K팝스타 드림 스테이지'에서는 시즌1과 시즌2 출연자들이 한 팀씩 짝을 이뤄 색다른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시즌 1, 2 우승자인 박지민과 악동뮤지션의 합동 무대는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왕중왕전 주인공은 이하이와 이천원이었다.

이하이와 이천원은 리하나의 '러브 더 웨이 유 라이(Love The Way You Lie)'를 선곡했다. 이들의 무대는 이하이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느낌 충만한 소울 보이스와 김효빈의 감미로운 목소리, 김일도의 파워풀한 랩실력이 보태져 드라마틱한 무대가 완성됐다.

이하이와 이천원의 무대는 제작진, 경연자, MC이 포함된 100인 현장 평가단 투표에서 92점을 얻었다. 이는 시즌 1, 2 우승자인 박지민과 악동뮤지션의 합동무대 점수 91점을 뛰어넘은 결과였다.

이천원은 "우리가 우승팀이다"라며 기뻐했다. 이하이 역시 "정말 재밌게 잘 놀다간다"며 K팝스타2 왕중왕전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박지민과 악동뮤지션은 '다리꼬지마'와 아델의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을 함께 편곡해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그러나 이하이와 이천원의 무대에 밀리며 K팝스타2 왕중왕전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밖에도 K팝스타2 왕중왕전에서는 백아연과 신지훈이 뮤지컬 '레미제라블' OST '아이 드림 어 드림(I DREAMED A DREAM)을, 이승훈과 방예담이 랑현랑하의 '학교를 안갔어'를 또 박재형과 라쿤보이즈가 브리트니스피어스의 '톡식(Toxic)'을 선곡해 멋진 호흡을 보였다.

▲ K팝스타2 왕중왕전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드림 스테이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