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는 15일 방송된 '힐링캠프'에서 기울어진 가세로 어려운 집안 형편과 자폐증을 앓고 있는 친형에 대해 담담히 털어놨다.
이정재는 "조부가 의사였으며 외가쪽은 양조장을 했다. 부모님들은 모두 부유하게 자랐다"며 "그러나 내가 8살 때 가세가 기울었고 중고등학교 등록금을 못낼 정도가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정재는 자폐를 앓고 있는 친형에 대해서도 처음 언급했다. 그는 '형제가 있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사실 그 질문이 안 나오길 바랬다. 형이 있는데, 아프다"라고 고백했다. 이정재는 '마음의 짐이 많겠다'는 MC들의 말에도 "솔직히 조금 불편한 점이 있었지만, 한 번도 형이 짐이 된다고 생각한 적 없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이정재 가족사 고백을 접한 뒤 "보기와 다르게 이정재 가족사 우여곡절이 많았구나", "이정재 가족사 고백 남자답다", "이정재 가족사 고백에 짠했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정재는 전성기 시절 빚더미에 앉았던 사연, 배우로 데뷔해 현재에 이르까지의 이야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