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낸시랭 거지여왕 퍼포먼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영국에 정식 초대받았다.

16일 낸시랭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BBC에 공식으로 초청받아 내달 초 영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며 "저와 스태프 5명의 왕복 비행기와 최고급 호텔 스위트룸 제공을 비롯해 2000만 원 정도의 비용을 지원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낸시랭은 "3시간 동안 전 세계 팝아티스트들이 모여 퍼포먼스를 벌이는 행사다. 국내에서는 왜곡됐던 일이 영국에서는 이를 인정해주고 다시 조명해준다는 게 기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낸시랭은 2010년 영국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여왕 생일 행사에서 '개인이 국가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거지여왕 UK 프로젝트' 퍼포먼스를 꾸몄다.

당시 국내 일부 언론은 "낸시랭이 이 퍼포먼스로 영국에서 강제 추방당했다"고 보도했다.

낸시랭은 이에 대해 "강제 추방을 당한 적 없다. 의자가 하나 있기에 올라갔고, 경찰이 테러가 아닌지 오해를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낸시랭 거지여왕 퍼포먼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낸시랭 거지여왕 퍼포먼스로 영국가는구나", "낸시랭 거지여왕 퍼포먼스, 욕 많이 먹었는데… 성공했네", "낸시랭 거지여왕 퍼포먼스 아직도 이해 못 하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