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까지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개최되는 i-신포니에타 음악소풍의 이번 주제는 '빨강머리 사제 비발디'이다.
주제에 맞춰 프로그램은 비발디의 작품 위주로 구성됐다.
i-신포니에타는 비발디가 현악기를 위해 작곡한 '콘체르토 그로소'를 시작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인 '사계 중 봄'(마림바협연·기현정),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등으로 청중과 만난다.
비발디 작품 외에도 피아졸라의 '사계 중 봄'과 기현정의 마림바 연주로 몬티의 '차르다슈'도 들을 수 있다.
한편 i-신포니에타는 평일 바쁜 일정으로 저녁 식사를 거르고 온 관객을 위해 공연 전 오후 7시부터 로비에서 다과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와인파티를 개최한다.
공연 입장료는 1만5천원(다과와 음료 포함)이다. (032)834-1055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