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신포니에타는 17일 비발디의 작품들로 2013 음악소풍의 두 번째 무대를 꾸민다. 사진은 올해초 열린 신년음악회 모습. /i-신포니에타 제공
인천의 실내악 앙상블 i-신포니에타가 17일 오후 8시 아트홀 소풍(인천시 십정동)에서 '2013 음악소풍'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를 연다.

오는 11월까지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개최되는 i-신포니에타 음악소풍의 이번 주제는 '빨강머리 사제 비발디'이다.

주제에 맞춰 프로그램은 비발디의 작품 위주로 구성됐다.

i-신포니에타는 비발디가 현악기를 위해 작곡한 '콘체르토 그로소'를 시작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인 '사계 중 봄'(마림바협연·기현정),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등으로 청중과 만난다.

비발디 작품 외에도 피아졸라의 '사계 중 봄'과 기현정의 마림바 연주로 몬티의 '차르다슈'도 들을 수 있다.

한편 i-신포니에타는 평일 바쁜 일정으로 저녁 식사를 거르고 온 관객을 위해 공연 전 오후 7시부터 로비에서 다과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와인파티를 개최한다.

공연 입장료는 1만5천원(다과와 음료 포함)이다. (032)834-1055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