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필. 2011년 4월 27일 오후 경기도 여주 마임 빌리지 돌담홀에서 열린 '2011 조용필 & 위대한 탄생 전국투어 '바람의노래'' 무빙스테이지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조용필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왕' 조용필이 컴백했다.

16일 정오 가수 조용필의 19집 '헬로'(Hello) 수록곡인 '바운스'(Bounce)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15일 빅뱅 태양은 '바운스'의 미리듣기 음원이 공개되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와우 조용필 선배님! 미리듣기 음원이 이렇게 좋을수가. 심장이 bounce bounce 두근대~ 들킬까 겁나~"라는 글을 올리며 조용필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윤종신은 '바운스' 음원 공개와 함께 "형님께서 오셨습니다."라는 짧지만 강렬한 멘트로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샤이니 종현은 '바운스'를 듣고 있는 인증샷과 함께 "말이 필요 없지요. 들어보세요. 존경해요 선생님!"이라는 글로 조용필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유명 만화가 강풀은 "아. 북카페에 앉아서 조용필님 신곡 반복해서 듣는데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지치지 않는 저런 창작자분이 존재한다는 것에도 감동할 판인데, 예의가 필요 없을 정도로 음악이 너무 좋다"며 극찬했다.

이밖에도 영화평론가 허지웅, 가수 린, 투빅, 주석, 등이 조용필의 신곡에 대해 극찬을 쏟아내며 10년만의 신보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조용필의 '바운스'는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통통 튀는 듯한 피아노 반주를 시작으로 드럼과 어쿠스틱 기타가 조화를 이루다가 후렴구에서 30여개의 코러스 트랙과 일렉 기타가 합류하는 경쾌한 곡이다.

최근 미디어와 대중음악 평론가 등을 대상으로 열린 앨범 감상회에서 음악성과 대중성이 가장 조화를 이룬 곡으로 꼽힌 곡이기도 하다.

소속사는 "19집의 파격과 혁신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어서 먼저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며 "다양한 세대와 연령이 함께 즐겨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용필 19집은 오는 23일 발매되며 다음달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 '헬로'를 개최된다.

▲ 조용필 /YPC 프로덕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