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에서는 장옥정(김태희 분)이 인경(김하은 분)을 위해 다홍치마를 구하러 급하게 뛰어가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 과정에서 하이힐 연상시키는 높은 꽃신이 드러났고, 이에 시청자들은 17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하는 드라마에서 굽 높은 꽃신은 시대 상황과 부조화를 이룬다고 지적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옥정 옥에 티 포착, 김태희 신발보고 깜짝 놀랐다" "장옥정 옥에 티, 예쁘긴 하지만 시대와 어울리지 않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퓨전 사극인데 저 정도 설정은 가능하지 않나?" "장옥정 옥에 티, 시청자들은 전부 매의 눈을 가졌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은 표독스러운 여성의 상징인 장옥정이 사실은 조선시대 패션디자이너였다는 설정으로 전개되는 퓨전 사극으로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