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정석원의 소속사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측은 "얼마 전 양가가 상견례를 하고 6월에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양가가 의논해 정확한 결혼 날짜가 잡히면 장소도 물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석원 측은 "두 사람은 올해 초부터 결혼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눠왔다"며 "원래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이 잡히면 말씀 드리려 했으나 최근 확인되지 않은 두 사람의 결별설이 흘러 나오며 언론 매체들의 문의가 많아져 이렇게 솔직하게 말씀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결혼 시기는 정석원이 출연하는 영화 '연평해전'의 촬영 종료와 신작 촬영 시작, 백지영의 일본 데뷔 쇼케이스와 콘서트 일정이 끝나는 6월로 정했다.
백지영과 정석원은 2010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2011년 1월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그해 6월 교제 사실이 공개되자 당당히 연인임을 인정해 화제가 됐다.
최근 SBS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에서는 정석원에게 백지영이 보낸 애정 가득 한 영상 편지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년여간의 교제 끝에 결혼하는 두사람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인륜지대사인 결혼은 두 사람을 넘어 양가 모두의 일이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워낙 모든 것이 조심스럽다. 하지만 두 사람은 '솔직 커플'답게 향후 구체적인 결혼 계획이 나오는 대로 알려드리려 한다"며 "그러니 두 사람의 사랑을 예쁘게 바라봐주시고 새로운 부부의 탄생을 축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지영 정석원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지영 정석원 결혼, 축하해요!", "백지영 정석원, 너무 잘어울려", "백지영 정석원, 행복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