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구는 지난 16일 5층 회의실에서 침체 위기를 맞고 있는 부평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부평역 상권 활성화 기본구상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인천시 부평구가 침체 위기를 맞고 있는 부평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해법찾기에 나선다.

부평구는 지난 16일 5층 회의실에서 '부평역 상권 활성화 기본구상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구는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부천 연장구간 개통에 따른 부평역 주변 유동인구 변화와 신도심 개발에 따른 인구 유출 등 부평역 상권 변화에 대응하고자 이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9천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연구는 인천발전연구원이 수행하며, 오는 6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10월중 최종 결과가 공개될 계획이다.

연구 범위는 전통시장(부평종합·진흥종합·부평깡·부평자유) 5곳과 지하도상가(부평·시장로터리) 2곳, 지상상점가(문화의거리·시장길·부평대로) 3곳이다.

이번 연구는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기초조사의 성격이어서 이번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물은 향후 상권 활성화 전략 구상을 위한 기초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용역에서는 활성화 사업 추진 방향 설정을 위해 부평역 상권의 업종구성, 주변 교통체계와 각종 시설물 배치와 같은 물리적 환경에 대한 분석과 상권 이용객과 보행자 특성, 상인회 활동과 상인의식에 대한 조사 등이 이뤄진다.

인천발전연구원 석종수 연구위원은 "연구를 통해 부평역 상권이 현재 어떤 변화를 겪고 있고, 변화의 어느 시점, 어떤 위치에 있는지 정확한 분석과 진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결과가 활성화 전략 수립을 위한 기본 토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