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눈치워라 경비원 폭행 등
입력 2001-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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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0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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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내린 폭설로 한 아파트에서 폭력행위가 발생.
수원남부경찰서는 8일 눈을 치우지 않는다며 경비원에게 폭력을 휘두른 윤모씨(56·수원시 팔달구 영통동)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30분께 술에 취해 집으로 귀가하다 경비원 정모씨(61)가 경비실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눈이 와 미끄러운데 이렇게 앉아만 있으면 어떡하냐”며 말싸움을 벌이다 정씨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
○…인천중부경찰서는 8일 자기가 일했던 성인오락실에 들어가 수백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주모씨(39·인천시 동구 만석동)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4시께 남구 용현 5동 양모씨(47·여)가 운영하는 H게임방에 들어가 블렉스페샬 등 성인오락기 15대(시가 480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혐의.
경찰조사 결과 주씨는 지난해 10월까지 이 오락실에서 일하면서 갖고 있던 출입문 열쇠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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