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8일 택시기사를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인 서모군(15)을 특수강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군은 이날 오전 3시께 의왕시 부곡전철역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수원시 시외버스터미널로 가자고 한뒤 택시기사 도모씨(39)를 흉기로 위협, 현금 2만5천원을 빼앗은 혐의다.
 돈을 빼앗아 달아나려한 서군은 도씨와 10여분간 몸싸움을 벌이다 도씨에게 붙잡혀 경찰로 넘겨졌다.〈水原=李宰明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