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릎팍도사 김태우 /MBC '무릎팍도사' 방송 캡처
배우 김태우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김태우는 첫사랑인 아내와 10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우는 "10년을 연애했지만 7년을 떨어져 있었다. 나는 졸업과 동시에 탤런트가 됐고 아내는 졸업 후 바로 유학을 떠났기 때문이다"라며 "10년을 함께 보냈으면 헤어졌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떨어져 있으니 더 절실해 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태우는 "아내를 만나러 몰래 뉴욕에 갔는데 날 보고 깜짝 놀라는 아내의 표정과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며 당시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회상했다.

또한 김태우는 "결혼 13년차 인데 농담으로라도 헤어지자고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동갑이지만 아무리 싸워도 '야, 너' 한 적이 없다"며 오랜 시간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도록 관계를 잘 이끌어 준 아내에게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릎팍도사 김태우 러브스토리 멋지다" "무릎팍도사에 김태우 나왔네! '그 겨울'에서 완전 멋있었는데" "김태우 러브스토리, 행복하게 잘 사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무릎팍도사 김태우 /MBC '무릎팍도사'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