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영화의 제66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이 아쉽게도 불발에 그쳤다.
18일(현지시각) 칸국제영화제 사무국은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쟁, 비경쟁, 주목할 만한 시선 각 부문 초청작들을 발표, 올해 한국영화는 주요부문에 한 편도 초청되지 못했다.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설국열차'의 칸국제영화제 진출 여부에 관심이 쏠린 바 있지만, 후반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결국 출품을 포기했다.
한국영화의 경쟁부문 진출이 실패한 가운데 문병곤 감독의 '세이프(Safe)'와 김수진 감독의 '더 라인(The Line)'이 공식 초청, '세이프'는 단편경쟁부문에, '더 라인'은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오는 5월 15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66회 칸 영화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 영화 '위대한 개츠비'(바즈 루어만 감독)가 개막작, 올랜드 블룸 주연 영화 '줄루'(제로미 샐레 감독)가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