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이 결혼이유를 공개했다.
20일 서울 대치동 컨벤션디아망에서 개그맨 김준현의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준현은 "결혼을 결심한 지는 한참 됐다. 어느 순간 다른 여자 만날 수도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준현은 "이 여자가 아니면 안 될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데뷔 초부터 항상 옆에서 나를 지켜줘 왔던 마음이 어느 순간 감동으로 밀려왔다"고 결혼 이유를 밝혔다.
김준현은 "일 년 반전에 숯불 닭을 먹다가 '오래 만났으니 결혼해야 하지 않나'라고 프러포즈했다. 일 년 후에 답이 왔지만 멋있는 프러포즈를 아직 못했다"며 "오늘 신부 몰래 할 계획이다"고 귀띔했다.
또한 김준현은 "신부가 담담하고 의연하더라. 오히려 내가 떨려서 잠을 못잤다"며 결혼을 앞둔 설레는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김준현 예비신부는 김준현과 학교 선후배 사이인 연하 일반인으로 6년 동안 교제한 끝에 웨딩마치를 올리게 됐다.
한편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준현은 '개그콘서트'에서 '비상대책위원회', '네가지' 등 인기코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준현 결혼 이유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준현 결혼 이유, 축하해요", "김준현 결혼 이유, 로맨틱하다", "김준현 결혼 이유, 두 분 행복하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