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교육장학사업회 창립총회가 지난 1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목동훈기자
참교육장학사업회가 지난 1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참교육장학사업회는 재단법인으로 가기 위한 중간 단계 모임이다. 참교육장학사업회의 모태는 2009년부터 활동한 '인천참교육장학재단 설립추진위원회'다.

참교육장학사업회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설립취지문 채택', '정관 심의', '임원 선임', '2013년 사업계획 심의'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올해 사업계획을 보면,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등·중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또 애향심을 갖자는 취지에서 '함께 걸어요! 인천의 산을 찾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복지관 등을 방문해 자원봉사를 벌이겠다는 계획도 잡혀 있다.

참교육장학사업회 이사장으로는 최원식 인하대 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최원식 이사장은 "(회원중에) 교사들도 있지만, 열심히 생활하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민중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결합해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모임이 최고의 조직"이라며 "장학사업회의 진정한 주인인 회원들에게 최고의 경의를 바친다"고 덧붙였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회원들을 비롯해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 문병호 국회의원, 신창현 통합진보당 인천시당 위원장, 이청연 인천시자원봉사센터 회장,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등도 참석했다.

/목동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