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 해밍턴 탄피 분실 /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
샘 해밍턴이 탄피를 분실하는 사고를 저질렀다. 지뢰 탐지기까지 동원되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2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샘 해밍턴은 멤버들과 함께 백마부에 자대 배치를 받았다. '군대리아'를 처음으로 맛보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낸 것도 잠시였다.

샘 해밍턴은 이어 진행된 사격훈련에서 대형 사고를 저질렀다. 사격훈련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탄피 확인을 마치려는 순간, 샘 해밍턴의 탄피 하나가 보이지 않았다. 분위기는 차갑게 굳어졌다.

사격 훈련장에 있는 전원이 탄피 수색에 나섰다. 샘 해밍턴은 입고 있는 전투복을 차례차례 벗으며 주머니 속을 꼼꼼히 살폈으나 탄피는 발견되지 않았다.

샘 해밍턴은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내가 구멍 파가지고 들어가고 싶었다"며 "훈련소부터 계속 나만 걸리고 또 이런 일이 벌어지니까 죽겠더라"라며 탄식했다.

부대원 전원이 바닥을 꼼꼼히 수색 했지만 탄피는 발견되지 않았다. 결국 상황은 지뢰 탐지기까지 동원되기에 이르렀다. 다행히 샘 해밍턴이 사격 훈련을 받은 6사로 부근에서 떨어져 있던 탄피가 발견됐다.

교관은 샘 해밍턴에게 "이 한 발이 별 거 아닌 걸로 생각 하지 말라"며 "이건 전우의 목숨과 같다"고 주의를 줬다. 샘 해밍턴이 모든 탄피를 회수하자 상황은 종료됐다.

샘 해밍턴 탄피 분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샘 해밍턴 탄피 분실, 정말 대형사고다", "샘 해밍턴 탄피 분실 뒤 울먹거리는 모습 불쌍했다', "샘 해밍턴 탄피 분실 같은 사고는 이번으로 끝이길 바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샘 해밍턴 탄피 분실 /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