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이 '폭설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0일 인천지하철공사에 따르면 눈이 많이 내린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1일 평균 수송인원은 21만6천51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5% 증가했다. 1일 평균 수송수입은 전년 대비 50.6%가 늘어난 1억999만원.
 지난해의 경우 수송수입이 1억원을 초과한 날이 6일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벌써 3차례(2·8·9일)나 1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특히 8일에는 수송인원 23만7천390명에 1억3천만원의 수입을 올려 인천지하철 개통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인천지하철공사의 올 수송인원 및 수입목표는 1일 16만2천명에 8천만원이다. /林星勳기자·h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