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맞춰 다양한 '맞춤형 콘셉트 극장'을 속속 선보이고 있는 CGV가 오는 25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가족 극장'을 콘셉트로 한 CGV중계를 오픈한다.
지난 2011년 '부티끄 시네마' 콘셉트의 CGV청담씨네시티를 시작으로, '시네마 스트리트' CGV여의도, '시네마 갤러리' CGV천안펜타포트 등 독특한 지역 맞춤형 콘셉트 극장을 선보이고 있는 사업의 일환이다.
'가족극장' 콘셉트를 적용한 CGV중계는 홈플러스 중계점 8층에 총 7개관으로 입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로비 내 체험공간을 통해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맡는다.
가족 고객들을 고려한 넓은 앞뒤 좌석 간격과 최신식 스크린 및 사운드 시스템을 도입했고, 영화관 내부도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로비 통로에는 CGV의 최첨단 멀티프로젝션 기술인 'ScreenX'를 체험할 수 있는 '시네마 브릿지'를 설치, 관람객들이 환상적인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픈 기념 이벤트로는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CJ ONE 회원에게 모든 영화를 3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선사한다. CJ 통합멤버십 'CJ ONE' 첫 가입고객에게는 CGV중계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할인 쿠폰북이 들어있는 미니노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25일 오후 8시에는 CGV중계 2관에서 뮤지컬 배우 12명이 화제의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한 장면을 공연하며, 국내 최초로 극장 내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인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의 토크 콘서트 '김태훈의 대중문화 즐기기'도 진행된다.
두 행사 모두 영화 한편의 가격 (3천원)으로 진행되며, 행사 종료 후 '아이언맨3 3D'가 상영된다.
/박상일기자
가족극장 콘셉트 'CGV 중계' 25일 오픈
새로운 형태 문화공간 탄생
입력 2013-04-2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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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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