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도 고사 현장 /쇼박스 제공

4월 말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는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 고사현장에 주·조연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군도'는 주요 배역 캐스팅을 완료하고 지난 19일 서울 논현동에서 고사를 가졌다. 고사 현장에는 윤종빈 감독과 주인공 하정우, 강동원을 비롯해 조진웅, 윤지혜, 정만식, 김해숙, 주진모, 송영창, 박명신, 강현중, 김재영, 김성균, 이성민, 이경영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했다.

'군도'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윤종빈 감독과 '용서받지 못한 자'부터 윤 감독의 모든 작품에 출연한 하정우가 일찌감치 캐스팅돼 관심을 받았다. 또 소집해제 후 영화계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은 강동원이 합류,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군도'는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철종 10년, 백성의 편에 서고자 했던 도적들의 종횡무진 활약상을 그린 이야기다.

하정우는 억울한 사연으로 도적떼에 합류한 백정 돌무치 역할을 맡아 능수능란한 칼 솜씨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동원은 나주 대부호의 서자로 조선 천지에 대적할 자가 없는 무관 출신 조윤 역할을 맡았다.

도적들의 정신적 지주 땡추 역에 이경영, 도적들의 두목 대호 역에 이성민, 양반출신 도적 이태기 역에 조진웅, 괴력을 자랑하는 도적 천보 역에 마동석, 군도 무리의 홍일점 마향 역에 윤지혜가 합류했다.

또 조윤의 아버지 조대감 역에 송영창, 조윤의 오른팔 양집사 역에 정만식, 폭정에 시달리는 나주 백성 장씨에 김성균, 돌무치 모 역에 김해숙, 돌무치의 여동생 곡지 역에 한예리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