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누가 더 못생겼는지 결판을 내기 위해 출연을 결심한 두 친구가 등장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고민의 주인공은 "돌잔치, 장례식장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넌 정말 너무 못생겼다'는 말을 하더라"며" 한 번은 주먹다짐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주인공은 "절교도 결심했지만 중·고등학교 동창이다 보니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에서 자주 마주치게 되더라"라며 "정말 친구가 더 못생겼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친구는 "볼때마다 친구가 못생겨서 못생겼다고 하는 것이다. 내가 친구보다 더 나은 것은 확실하다"며 "키도 내가 저 친구보다 크고 공부도 더 잘했으며 무엇보다 얼굴은 내가 더 잘생겼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결국 고민 주인공이 원하는 대로 고민 주인공 대 친구 간의 외모 투표가 진행됐고, '친구가 더 못생겼다'가 72표를, '주인공이 더 못생겼다'가 79표를 획득해 고민의 주인공이 더 못생긴 것으로 판명됐다.
이에 MC들이 "결과에 승복하냐"고 묻자 고민 주인공의 친구는 신나게 "네"라고 대답했고, 반면 고민 주인공은 "착찹합니다"라며 친구를 방석으로 응징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녕하세요 못친소'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녕하세요 못친소, 고민 주인공 친구가 조금 더 잘생긴 듯" "안녕하세요 못친소 사연 너무 웃겼다" "못 생겼다고 놀리는 일은 이제 그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