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날인 오는 22일 낮 12시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5일 자정까지 서울 도심 구간의 경부고속도로 진.출입로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또 귀경객들을 위해 설 연휴 다음날인 26일 새벽 2시 전후까지 지하철 전 노선과 시내버스 일부 노선이 연장해 운행되고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된다.
서울시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중 강남고속버스터미널∼반포 I.C,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 I.C 양방향과 센트럴시티 빌딩에서 잠원 I.C, 반포 I.C에서 센트럴시티 방향 등 4.5㎞ 구간이 버스전용차로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이 구간의 우측 1개 차선은 6명 미만이 탑승한 9인승 미만 승용.승합 자동차는 통행할 수 없게 된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하행선의 경우 22일 낮 12시부터 24일 낮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반포 수원 기흥 오산 안성 천안 청원 신탄진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호남고속도로 엑스포 서대전 I.C에서 진입이 통제되고 ▲경부고속도로 잠원 서초 ▲ 중부고속도로 광주 곤지암 I.C에서는 진.출입이 통제된다고 밝혔다.
상행선의 경우는 24일 오후부터 25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안성 오산 기흥 수원 판교 양재 서초 ▲중부고속도로 광주 곤지암 I.C에서 교통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진입이 통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설 연휴를 보내고 밤 늦게 귀경하는 시민들의 원활한 귀가를 돕기 위해 26일 새벽 2시까지 지하철 전 노선에서 170회 증편 운행키로 했다.
또 좌석버스 74개 노선 1천428대에 대해서도 26일 새벽 2시께까지 연장 운행토록하고 23일 자정부터 26일 새벽 4시까지 개인택시 1만4천369대의 부제를 해제키로 했다.
특히 서울경찰청은 24일 오후 11시30분부터 26일 새벽 3시까지 경찰버스 36대를 서울역, 영등포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배치해 30분 간격으로 잠실, 신촌 등 9개 방면으로 무료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귀성편의를 위해 설 연휴기간중 고속.시외버스를 평소보다 13.5% 더 운행토록 하고 성묘객들을 위해 설 당일에는 시내버스 40개 노선, 509대를 용미리.벽제.망우리 등 3개 시립묘지로 연장 운행토록 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