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번째를 맞는 진달래 축제가 열리는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 인근에는 백련사를 비롯해 청련사, 적석사 등 사찰이 있을 뿐 아니라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연개소문과 관련한 전설이 내려오고 있어 산 정상에서 느끼는 감동을 더해 주고 있다.
군은 축제기간인 27일과 28일에는 고인돌 광장에서 고인돌 축조 재연과 원시 족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진달래를 이용한 화전, 떡, 차, 초밥체험을 비롯해 진달래 포토존, 강화나들길 사진 전시회 등 부대행사도 함께 펼친다.
또 28일 고인돌 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강화소리 역사울림이라는 주제로 '제1회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열어 참석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해마다 방문객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올해는 교통통제 대책을 비롯한 임시화장실 추가 설치, 등산로 정비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며 진달래가 만개하는 5월 첫 주말을 고비로 방문객이 40만명을 웃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