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역사박물관(관장·한국희)이 27·28일 양일간 박물관의 세 번째 생일을 맞아 시민을 위한 무료 관람 및 체험교육 행사를 실시한다.

박물관은 27일 무료 관람과 함께 3주년 기념품을 배부한다. 또 1·2주년 때 만든 기념배지를 가져오면 추가로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다식무늬 장식고리 만들기, 금·은·동 메달 만들기, 3주년 기념배지 만들기 등 무료 체험과 민속놀이 마당에서는 '도전~딱지왕'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밖에 지난 3월 28일 개막돼 6월 30일까지 열리는 10번째 틈새전시인 '우리 동네 이야기, 봉안마을'을 관람할 수 있다.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송대남 선수가 결승에서 착용했던 도복과 송 선수의 각종 사연이 담긴 다양한 물품도 전시되고 남양주에 속한 우리 마을의 이야기와 생활용품들도 접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따뜻한 봄나들이에 나설 계획이라면 이번 주말 자녀 손을 잡고 남양주역사박물관에서 즐거운 체험과 유익한 전시를 즐기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