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유진은 과거 자신이 몸담았던 걸그룹 S.E.S의 해체 이유에 대해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유진은 "바다, 슈와 함께 S.E.S로 함께 재계약을 하고 싶었는데 소속사 측에서는 개별 재계약을 원했다. 그래서 합의하지 못 했다"고 설명하며 "셋이 대화를 나눈 후 각자의 길을 가자는 결론을 내렸다. 당시에는 나름 멋있게 헤어지자고 얘기를 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유진은 "지금 와서 좀 아쉬운 건 당시에는 개인 활동이라는 것이 없었다. 활동을 하면 배신하는 느낌이었다"며 "요즘은 그룹 활동을 하면서 개인 활동을 많이 하지만 그때는 그런 시스템이 없었다. 당시에 개인 활동이 가능했다면 해체할 이유가 없었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유진이 속해 있던 SES는 1세대 대표 아이돌로 1997년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집 앨범 'I'm Your Girl'로 데뷔해 다섯 장의 앨범을 발매하는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고의 걸그룹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2002년 12월 팀 해체를 선언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바다, 유진, 슈는 개인 활동에 집중해 왔다.
SES 해체 이유를 접한 네티즌들은 "SES 해체 이유, SES 최고였는데", "SES 해체 이유, 안타깝다", "SES 해체 이유, 다시 함께 활동하는 모습 보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유진은 자신의 첫사랑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