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홍광호 서른즈음에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홍광호가 떠나는 정준하에게 '서른즈음에'를 선물했다.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8주년 무한상사 뮤지컬 특집에는 홍광호가 신입사원으로 등장했다.

이날 유재석 부장과 초밥을 먹고 회사로 돌아온 정준하 과장은 신입사원 홍광호를 보고 반가워하며 "회사 생활 힘들 테지만 뭐든지 긍정적으로 대하면 좋은 날이 있을 거니까 힘내라"고 격려했다.

이후 회사에서 나가라는 통보를 받은 정준하는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고, 그의 슬픈 뒷모습을 보던 홍광호는 짧은 목례와 함께 故 김광석의 '서른즈음에'를 열창해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광호 서른즈음에 너무 슬펐다", "서른즈음에 홍광호 목소리와 너무 잘 어울렸다", "서른즈음에와 함께 회사 떠나던 정준하 보니까 남일 같지 않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미래형 전투복을 제작하는 과정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 무한도전 홍광호 서른즈음에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