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스쿠니 신사 젠틀맨 '황당 답변'. 사진은 아소 부총리(가운데 오른쪽)가 지난 21일 저녁 야스쿠니 신사 배전(拜殿) 앞에서 참배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야스쿠니 신사 젠틀맨 아니예요" 라고 답하는 학생의 모습이 보도되자 온라인이 들썩이고 있다.

'야스쿠니 신사 젠틀맨' 답변은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에서 제외되는 등 역사 교육의 문제점의 단면을 보여주는 현상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SBS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 시내 5곳에서 10~30대 일반인 82명을 대상으로 국내 역사지식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역사 인식수준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인터뷰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역사 지식은 기본적인 사항 조차 가리지 못하는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제 강점기 독립투사들이 투옥돼 고초를 겪던 서대문 형무소이 어떤 곳이냐는 질문에 대해 대부분이 ‘잘 모른다’고 답변했다.

야스쿠니 신사(神社)에 대해서는 82명 중 4명만이 정확한 의미를 알고 있었고, 심지어 "야스쿠니 신사가 사람이냐'고 되묻거나 신사(紳士)로 잘못 알고 듣고 "신사면 젠틀맨이네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위안부’의 뜻도 75%가 모른다고 답했으며, ‘독립운동을 했던 곳’이라는 답이 나오기도 했다.

 
 
▲ 야스쿠니 신사 젠틀맨 '황당 답변'. 사진은 일본의 여야 국회의원 168명이 지난 23일 오전 8시 1분 야스쿠니 신사 춘계 예대제를 맞아 집단 참배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인터뷰에 참여한 사람 모두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입을 모았지만 ‘왜 그렇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을 못하는 청소년들이 적지 않았다.

SBS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한국사와 국사를 길어야 1년에 몰아서 배우는 기형적인 교육제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국, 영, 수를 제외한 과목은 짧은 기간에 한꺼번에 배우도록 한 집중이수제가 도입됐으며, 수능에서 ‘한국사’가 필수 과목에서 제외되며 이같은 현상이 벌어지게 됐다고 SBS는 지적했다.

▲ 야스쿠니 신사 젠틀맨 '황당 답변'. 사진은 일본의 '다함께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의원 168명이 지난 23일 오전 야스쿠니 신사 춘계 예대제를 맞아 집단 참배한 뒤 돌아오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야스쿠니 신사 젠틀맨 '황당 답변'. 사진은 일본의 '다함께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의원 168명이 23일 오전 야스쿠니 신사 춘계 예대제를 맞아 집단 참배하고 있는 모습. 맨앞은 자민당 다카이치 사나에 정조회장. /연합뉴스

▲ 야스쿠니 신사 젠틀맨 '황당 답변'. 사진은 지난 23일 오전 8시 18분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서 일본의 초당파 의원연맹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의원들이 참배를 마치고 나오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야스쿠니 신사 젠틀맨 '황당 답변'. 사진은 23일 오전 8시 22분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서 일본의 초당파 의원연맹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의원들이 참배를 마치고 나오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야스쿠니 신사 젠틀맨 '황당 답변'. 사진은 아소 부총리(가운데 오른쪽)가 지난 21일 저녁 야스쿠니 신사 배전(拜殿) 앞에서 참배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