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복지단체 사단법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지난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직장인들은 물론 대학생·주부·청소년·초등학생·어린이 등 1만2천여명은 '벵골에서 히말라야까지 희망의 무지개를!' 슬로건으로 남아시아 기후난민들에게 정수시설 및 의료지원, 주거 및 위생환경 개선 등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행사에 참가했다.

특히 행사에는 방글라데시·네팔·가봉·가나·튀니지 등 각국 대사를 비롯 서영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한국위원장, 하리반 우워든 주한 네덜란드 투자청장, 홍기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신용우 유스호스텔연맹 사무총장, 탤런트 이순재·김성환씨, 이배근 아동학대예방협회장 등 내·외빈들이 동참했다.

개막식에선 새생명어린이합창단 축하공연, 대자연 활동가 그룹 그린플러스의 환경노래, 국방부 삼군통합의장대 동작시범과 군악대 연주 등 식전행사와 1부 기념식, 2부 걷기대회, 3부 기후변화 체험 부대행사 등이 펼쳐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관계자는 "기후변화 및 환경오염, 급변하는 사회환경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겪는 남아시아 기후난민들에게 삶의 희망과 행복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