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전군의 핵심전력임을 자부하고 있는 육군 '북진선봉부대'는 평상시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갖추는 것은 물론 주민의 편에서 대민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전개, 국민의 군대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 부대는 무장공비 침투로 국가안보가 위협을 받던 지난 69년 창설돼 안보의 생명선을 굳게 지켜왔다.
 특히 북진선봉부대는 '공세기동전력의 극대화'를 목표로 지휘관을 비롯한 전장병이 필승의 전투태세 완비와 임무위주의 교육훈련, 기초가 튼튼하고 기본에 충실한 부대육성, 국민으로 부터 신뢰받는 군대상 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첨단 무기와 장비로 무장된 기계화 부대가 주력인 북진선봉부대는 평소 강도높은 실사격 전술훈련과 제병합동훈련을 강화하는 등 유사시에 대비한 훈련을 강도높게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장병이 남북관계 변화에 관계없이 완벽한 군사대비 태세만이 정부의 대북 화해및 협력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인지, 장병 정신무장 교육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21세기 멀티미디어 시대를 앞서나가는 일꾼들을 양성하기위해 전장병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교육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북진선봉부대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이천지역 주민들을 위해 헌신적인 복구작업을 펼친데 이어 지난 7일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축사와 비닐하우스를 원상복구하기위해 강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장병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더욱이 이 부대는 지역환경보전의 파수꾼으로서 환경담당관 임명및 정화시설 설치로 오·폐수로 인한 오염을 막고 있으며 지역내 사회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는 등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수시로 방문,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등 국민속의 군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북진선봉부대장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와 실전적인 교육훈련에 더욱 매진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환경보호와 지역경제 발전, 능동적인 대민지원활동 등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군대상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利川=李錫三기자·ls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