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컵 발레리나 장진화 /tvN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 캡처
G컵 발레리나 장진화 씨가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큰 가슴으로 겪은 마음고생을 고백했다.

장진화 씨는 30일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G컵인 큰 가슴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17년 동안 해왔던 발레를 포기한 사연을 전했다.

이날 장진화 씨는 "큰 가슴이 콤플렉스"라며 "어린 시절 전국 대회에 출전하는 발레리라 유망주였지만 가슴이 커서 발레를 포기했다"고 전했다.

장진화 씨는 "발레할때 (뛰는 동작 때마다) 가슴이 자꾸 흔들렸다"라면서 "백조는 마르고 예뻐 보이지 않나. 코끼리가 발레를 춘다고 하면 예쁘지 않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장진화 씨는 "가슴이 커서 괴물 같다는 환청이 들렸다"며 "항상 가방을 앞으로 메고 다니거나 책으로 가리곤 했다"고 말했다.

장진화 씨는 "아직도 나 자신을 똑바로 쳐다 보지 못한다"며 "항상 방에서 어둡게 지냈다. 내 자신이 너무 싫은 거다. 그래서 나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고 그랬다. 가슴을 쥐어짜면서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 G컵 발레리나 장진화 /tvN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