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 류현진 응원 /AP=연합뉴스

가수 싸이가 류현진 응원 차 다저스타디움을 찾았다.

싸이는 1일 LA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가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을 찾아 류현진을 응원했다.

싸이는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다시 한 번 나를 초청해 줘서 고맙다"며 류현진에게 "파이팅! 경기장에 가는 중"이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방문을 예고했다.

관중석에서 류현진을 응원하던 싸이는 이날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6-1로 앞선 4회 말 다저스 공격이 시작되기 전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싸이의 등장에 4만여 명의 관중은 일제히 함성을 질렀다. 싸이는 팔을 들어 관중의 함성에 호응한 뒤 신곡 '젠틀맨' 음악에 맞춰 시건방춤을 선보였다.

싸이의 모습이 경기장 전광판에 비춰지자 경기 취재를 온 현지 언론은 싸이이 퍼포먼스를 담기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또한 다저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싸이 류현진 응원 장면을 동영상으로 소개했다.

싸이 류현진 응원에 힘입은 것일까.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 12탈삼진으로 호투, 시즌 3승을 달성했다.

▲ 싸이 류현진 응원 /AP=연합뉴스

▲ 싸이 류현진 응원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