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유통업계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1일 롯데백화점은 5월 한 달간 도내 주요 점포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과 평촌점에서는 각각 3일부터 12일까지, 21일부터 10일간 인기 애니메이션 '구름빵 체험전'을 진행한다.
이번 체험전은 구름빵 캐릭터들을 활용한 '트릭 아트 갤러리조형물'과 '3D 상영관 게임 코너'를 운영하고, '가면 동화책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오는 18일 일산점과 25일 서울 영등포점에서는 케이블 디즈니채널과 함께하는 '키즈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동화 속에 등장하는 율동을 배우고 퀴즈 게임, 타투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또한 디즈니채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애니메이션의 시사회도 진행, 서울 잠실점은 '뽀로로 파크와 함께하는 미술여행(4/25~5/15)',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은 백설공주, 인어공주, 피터팬 등 동화 속 캐릭터 레고 및 플레이모빌을 볼 수 있는 'PLAY & BUILD 전(5/1~29)'을 진행한다.
더불어 도심 속 생태 체험공간을 마련,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부천 중동점에서는 '나비 곤충 체험전(4/26~5/9)'을 진행해 나비알, 장수풍뎅이 애벌레, 사슴벌레 성충 등 살아있는 생물을 직접 만져보는 체험관을 운영하고 100여종의 나비곤충 표본도 전시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캐릭터 디지털 상품권 2종을 출시했다.
투바엔터테인먼트의 애니메이션인 '라바(Larva)'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출시한 이번 캐릭터 디지털 상품권은 20여가지 라바 배경 이미지에 고객이 원하는 사진과 메시지를 넣을 수 있는 맞춤형 상품권이다.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라바는 주인공인 두 마리 애벌레 레드와 옐로우가 좌충우돌 펼치는 코믹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해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김종환 팀장은 "교통체증과 황사현상 등으로 인해 교외보다는 거주지에서 가까운 백화점에서 아이와 함께 쇼핑과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다"라며 "향후에도 어린이 레이싱 경주 체험, 가족 모두가 즐기는 이색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공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