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이 표절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로이킴의 '봄봄봄' 음원을 담당하고 있는CJ E&M 음악사업부문 관계자는 2일 "갑작스럽게 표절 논란에 휘말려 당혹스럽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정확한 근거 없이 논란만 제기돼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기도 곤란한 상황"이라며 "음악관계자를 비롯해 내부적으로도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로이킴의 첫 싱글이자 자작곡인 '봄봄봄'은 22일 발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표절 의혹이 제기돼 논란에 휘말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봄봄봄'과 故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도입 부분 코드 진행, 아하(A-Ha)의 '테이크 온 미(Take on me)'의 후렴구 멜로디가 유사하다고 주장하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다.
'봄봄봄' 표절의혹은 급기야 로이킴의 해명을 요구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로진요(로이킴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개설까지 이어졌다.
한편 로이킴의 데뷔앨범 발표는 이번 달 말 예정대로 진행된다.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충고로 받아들이겠다.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로이킴 공식 입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로이킴 공식 입장, 로진요 개설은 너무 나간 듯", "로이킴 공식 입장, 표절 같진 않던데", "로이킴 공식 입장, 의혹에 로이킴이 직접 해명해줬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로이킴은 오는 17일 제이슨 므라즈의 내한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