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된 tvN '우아한녀'에서는 조아라(오경현 분)의 20대 모습으로 오나미가 깜짝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특종 전문기자 현상범(조한철 분)은 조아라와 공정한(박성웅 분) 부부가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음을 눈치 채고 조아라의 집에서 신세를 지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아라는 현상범을 내쫓기 위해 한 동안 인연을 끊고 지낸 아버지를 찾아 나섰다.
조아라가 오랜만에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안동 한옥저택을 찾아가는 동안 잊고 지냈던 그녀의 20대 시절이 회상 신으로 등장했다. 이때 오나미가 20대 조아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우와한녀'를 담당하는 배종병 책임프로듀서는 "오나미가 등장하는 과거 회상 신은 조아라가 박색인 얼굴로 아버지 품 안에서 살다가 독립을 결심하게 되는 중요한 장면"이라며 "오나미가 재미있는 드라마 설정에 반해 흔쾌히 출연을 결심해줬고 극중 자신을 과보호하던 아버지를 원망하는 복잡한 심정을 완벽하게 표현해 좋은 신이 나왔다"고 전했다.

오나미 우와한녀 등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나미 우와한녀 등장 웃겼다. 제작진 센스 있네", "오나미 우와한녀에서 연기 잘 하더라", "오나미 우와한녀 보니까 앞으로 연기해도 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와한녀'는 국민아나운서 공정한과 톱여배우 조아라가 겉으로 보기에 완벽해 보이는 삶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 쇼윈도 부부로 처절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12부작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