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직장의 신' 반전이 그려질 예정이다. 반전의 주인공은 조권이다.
'직장의 신' 제작진 측은 정규직 신입사원 계경우로 출연중인 조권이 난데없이 해병대 정복을 입고 찍은 사진이 6일 오전 공개했다.
계경우는 극중 해병대 이미지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인물이다. 위로 누나만 다섯인 그는 정주리(정유미)에게 좋아하는 마음도 숨기고 말도 잘 못 붙이는 소심하면서 여성스러운 성격의 소유자다.
그는 "베지터리언이라서"라며 오로지 야채만 집어 먹는다. 표정과 몸동작 그리고 손짓까지 '여성미'가 철철 흐른다.
해병대에 입대해 적응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지가 의문인 계경우. 어찌됐건 사진 속 계경우는 귀신 잡는 해병대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날카로우면서도 강렬한 눈빛은 지금껏 봐온 계경우의 모습과는 상반된 느낌을 전해준다.
예상치 못한 신입사원 계경우의 반전. 해병대 계병장의 반전 사연은 6일 오후 10시 KBS2 '직장의 신' 11회에서 공개된다.